체인지 그라운드, 로크미디어에 관해

오늘은 거를 출판사를 다룰 예정이다. 굳이 다루는 건 이들이 한국 출판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영준·고영성은 체인지 그라운드, 로크미디어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인지 그라운드와 로크미디어(임프린트 브론스테인, 안드로메디안, 비잉, 커넥팅, 베리타스, 호모루덴스까지 다 같은 출판사)의 책을 거르는 첫 번째 이유는 여기서 다루는 컨텐츠의 질이 낮아서다. 두 번째는 부도덕한 처사와 이로 인한 출판계의 악영향을 꼽겠다.

1. 무단전재 및 짜깁기: 신영준·고영성의 <일취월장>은 본문 17.5%가 무단전재이고, 내용 중 75%가 인용되었으며, 몇몇은 참고문헌의 내용을 왜곡 인용한 것이다. 신영준·고영성의 저작권 침해에 관한 내용은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다뤘다. 신영준은 ‘저작권료를 지불하면 그만이다’라는 식으로 대응했는데 이건 윤리의식이 없는 거다. 처벌받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거다. 이러니 컨텐츠가 저질일 수밖에 없다. 대학생 레포트 정도의 글쓰기다. 참고문헌을 읽는 게 낫다고 본다.
출처: http://www.ziksir.com/ziksir/view/8903#0DQ5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01839_28802.html

2. 빅보카: 빅보카는 빅데이터를 사용해서 필수 영어 어휘를 추려냈다고 선전해 대박이 난 책인데, 데이터 마이닝부터 문제가 있다. 고민 없이 빅데이터란 그럴싸한 이름으로 책만 판 것. 더불어 네이버 사전과 70% 이상 일치한다. 이건 도용과 연관된다. 역시 저질의 컨텐츠.
출처: https://www.dogamdan.org/bigvoca?fbclid=IwAR2YPHvkYTXGtgAAPFkx9MFSkPkLUoZzoi8P3lnzMFrRJUwYN_uDpmGaWlA

3. 번역의 질: 로크미디어와 임프린트는 지속해서 번역의 질이 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처에 구체적 예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출처: https://www.dogamdan.org/blog/rokmedia?fbclid=IwAR2EO0kunKL5FDkR1147pVOJb2Ql0_DdkctAUn5OcYe3dwqXdiN5rW-ocOA

4. 모순된 내용: 신영준·고영성은 항상 엄선된 책만 번역한다고 한다. 그런데 엄선한 <영양의 비밀>,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은 서로 모순된 내용으로 다투고 있다. 이들한테 필요한 건 책 판매지,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를 참고하시길.
출처: https://www.dogamdan.org/blog/trilemma?fbclid=IwAR08eeQqnj3HkOLfUnJmFJvE3yGr80aK3Jf9pNgL1HkATauAOjDFOYE1-AI

5. 도덕성: 대표적으로 서평마케팅, 뒷광고, 사회적 기업 사칭, 막말 강연을 꼽을 수 있다. 신영준은 서평 모임을 무료로 진행하는 대신 자기 회사의 책을 홍보하고, 글의 내용보다는 조회수만 관심이 있다. 일종의 다단계. 뒷광고 역시 심각한 수준. 또 사회적 기업을 사칭해서 과태료를 부과받았고 심각한 막말 강연도 했다.
출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01841_28802.html
출처: https://www.dogamdan.org/blog/deception?fbclid=IwAR0x-hSPgARtf6PWtl1iCLfYmHXz7qjSNOra28Aw_vZuCeJ3_E8_YGcoBew
출처 https://www.facebook.com/dogamdan/posts/217101256339149
출처 https://ppss.kr/archives/210568?fbclid=IwAR08eeQqnj3HkOLfUnJmFJvE3yGr80aK3Jf9pNgL1HkATauAOjDFOYE1-AI

로크미디어(임프린트 브론스테인, 안드로메디안, 비잉, 커넥팅, 베리타스, 호모루덴스)의 최대 문제는 컨텐츠가 저질이라는 것이고, 대응을 보았을 때 개선의 여지가 없다. 또 뒷광고, 서평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를 우롱하고, 출판시장을 더럽히고 있다. 이들은 근본주의 종교인 같이 이야기하는데, 그게 공고한 팬덤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 같다. 나는 이들에게 피해받지 않으시길 바라고, 더불어 출판문화를 위해 이들의 컨텐츠 소비를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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