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근대성


이 용어는 근대성의 경향에 급진적인 몇몇의 강화가 일어났음을 인정하지만, 탈근대성(postmodernity)라는 새로운 사회단계로 전환이 있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저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강조점은 다르지만 후기 근대성의 일반적인 입장들은 안토니 기든스(Anthony Giddens), 프레드릭 제임슨(Frederic Jameson),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 그리고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의 저작에 두드러지게 연관되어 있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문화적 수준에서의 탈중심화(centrifugal forces)와 분열(fragmentation)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후기 근대이론가들은 문화적 변화의 근본이 되는 다양한 제도적 특성의 강화와 확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후기 근대이론가들은 집중화경향과 질서, 힘과 허무주의 형식에 의한 해방의 가능성을 모두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해방의 가능성은 탈근대론(postmodernism)이 문화산업, 전세계적 네트워크화, 후기 자본주의 시대, 후기 산업주의(post-fordism)에서 발견하고, 촉진시킨 개념이다. 마찬가지로 안토니 기든스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구조변화와 강화를 강조하지만 감시와 행정통제, 민족국가 체제, 세계군사질서 등의 병행적 변화도 강조한다. 기든스와 하비는 모두 그들의 분석의 중심에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배치한다. 정보, 미디어, 그리고 운송 기술은 세계가 소통, 정체성, 그리고 활동의 조직의 관점에서 급격히 축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든스는 딜레마를 강조하는 울리히 벡(Ulich Beck)의 성찰적 근대화(reflexive modernization) 개념을 차용하여 다양한 관점과 전에는 없었던 행동의 조건에 대한 (결과가 잘못되더라도 이러한 행동에 대한 지식은 불가피하거나 시대적으로 재정비와 재정의를 거친다.) 지식의 접근가능성을 지닌 고도의 복잡성의 시대, 딜레마의 상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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