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학회(International Sociological Association, 약칭 ISA)는 1998년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사회학대회(ISA World Congress of Sociology)를 통해 20세기 사회학 유산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
그래서 국제사회학회는 1997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회학자로서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을 선정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 회원 2785명 중 16% 정도에 달하는 455명이 이 설문에 참여했고 각 응답자는 5권의 책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 목록은 이렇다. 30위까지 소개하고 전체 책의 목록은 링크한다. 국역되지 않은 책은 원서의 제목을 괄호 안에 표시한다.
1위 막스 베버, 『경제와 사회』
2위 찰스 라이트 밀즈, 『사회학적 상상력』
3위 로버트 머튼, 『사회이론과 사회구조(Social Theory and Social Structure)』
4위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5위 피터 버거와 루크만, 『실재의 사회적 재구성』
6위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7위 노베르트 엘리아스, 『문명화 과정』
8위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이론』
9위 탤컷 파슨스, 『사회행동의 구조(The Structure of Social Action)』
10위 어빙 고프만, 『자아연출의 사회학』
11위 조지 허버트 미드, 『정신 자아 사회』
12위 탤컷 파슨스, 『사회체계(The Social System)』
13위 에밀 뒤르켐,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14위 앤서니 기든스, 『사회구성론』
15위 이매뉴얼 월러스틴, 『근대세계체제』
16위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17위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8위 게오르그 짐멜, 『사회학(Sociology)』
19위 울리히 벡, 『위험사회』
20위 해리 브레이버만, 『노동과 독점자본』
21위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
22위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23위 제임스 콜먼, 『사회이론의 기초(Foundations of Social Theory)』
24위 위르겐 하버마스, 『인식과 관심』
25위 배링턴 무어, 『독재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원』
26위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27위 피터 블라우, 오티스 던컨, 『미국의 직업구조(The American Occupational Structure)』
28위 앨빈 굴드너, 『현대사회학의 위기(The Coming Crisis of Western Sociology)』
29위 니클라스 루만, 『사회체계이론(Soziale Systeme)』
30위 카를 만하임,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아무래도 1위와 4위를 기록한 막스 베버가 단연 돋보인다. 50위까지 범위를 넓혀 눈에 띄는 학자들을 본다면 베버와 함께 사회학을 엄밀한 학문으로서 정초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밀 뒤르켐과 20세기 최고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 미시적 전통의 어빙 고프만이 각각 3번, 탤컷 파슨스, 앤서니 기든스, 위르겐 하버마스, 찰스 라이트 밀즈, 피터 버거가 각각 2번씩 언급된다.
http://www.isa-sociology.org/en/about-isa/history-of-isa/books-of-the-xx-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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